안녕하세요. 홍차맛커피입니다.
오늘은 그라인더(Grinder)의 버(Bur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를 마실때는
원두를 사다가 갈아서 물을 붓고 추출을 합니다.
그때 사용하는 도구가
바로 그라인더(Grinder) 입니다.
그라인더(Grinder)는
커피콩을 가는 도구입니다.
그럼 그라인더(Grinder)의 버(Burr)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버(Burr)란 그라인더의 칼날입니다.
버(Burr) 사이에 커피콩을 넣고
콩을 으깨고 부숴서 가늘게 만드는 데요.
버(Burr)의 모양에 따라서 구분을 하게 됩니다.
크게 2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Flat Burr
가장 일반적인 버(Burr)입니다.
서로 똑같이 생긴 날이 맷돌처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위쪽 날은 고정되어 있고
아래쪽 날이 회전합니다.
그 사이로 원두가 들어와서
날 사이의 간격으로 분쇄됩니다.
Flat Burr의 특징은
고속 회전이라서 날과 날사이로 갈려진 콩들이
원심력에 의해 밀려나가게 되는데요.
다만 고속 회전이라서 열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칼날의 재질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합니다.
코니컬에 비해
원두가 고르게 갈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Conical Burr
원뿔형태의 날이며
아래쪽 꼬깔콘 모양의 날이 회전을 하면서
중력에의해 콩이 아래로 내려오는 형태입니다.
토출구가 아래에 있어
속도가 빠르면 위로 커피가
올라오기 때문에 RPM이 낮습니다.
콩을 가는(Grind) 형태라기보다는
으깨는(Crush) 형태이기 때문에
플랫 버에 비해 커피 입자가 고르지 않고
미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맛의 표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코니컬 버는 생긴 모양에 따라
스위스 또는 이태리 구분합니다.
스위스버는 엣징거(Etzinger) 버라고도 합니다.
엣징거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리히텐슈타인에 위치한
회사입니다.
두 버의 차이는 원두 유입의 차이 입니다.
이태리버는 매우 깊고 넓은 바깥 버의 굴곡을 가지고 있고
스위스 버는 얕은 버 굴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태리버는 원두를 많이 받아들여
그라인딩 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대신 작은 회전수로 빠르게 그라인딩하게 됩니다.
스위스버는 원두 유입이 많지 않아서
갈기가 쉽고 회전수가 많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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