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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Story/커피 이론

커피의 3대 원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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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차맛커피입니다.

오늘은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3대 원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커피의 3대 원종

 

아라비카(Arabica)

비교적 신맛과 단맛이 좋고,
맑고 깨끗하면서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열대, 아열대의 고지대(600~2000m)에서
주로 재배가 되며 질병에 약합니다.

카네포라(Canephora)

구수함과 함께 탁하고 까칠한 느낌입니다.
로부스타(Robusta)가 카네포라 종을 대표하고 있어서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리베리카(Liberica)

리베리카는 아프리카 서쪽 끝에 있는
라이베리아(Liberia)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쓴맛이 강하고 향이 약해
거의 대부분이 자국 내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특성

 


옛적에 A나무 R나무가 살고 있었습니다.
둘은 정말 친했어요.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연으로부터
염색체를 물려받게 됩니다.
A나무는
염색체를 44개 물려받아서
다양한 향미를 자랑했습니다.
반면 R나무는
염색체를 22개 물려받아서
향기가 단조로왔습니다.

염색체때문에 둘의 사이가 나빠지게 되자
A나무가 말했어요...
이곳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
내가 어울리는 곳으로 가겠어.


그래서 A는 산 위로 올라갑니다.
Up, Up, Up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 갈수록
온도는 내려가면서 서늘 해 집니다.

그랬더니 병충해도 적어지고
벌레도 줄어드네요...
어라...이거 괜찮은데

 

그래서 계속 올라가기로 합니다.
1000m, 1200m, 1500m 올라가다 보니

추워요, 온도차가 커요, 그리고 물도 적어요.


그래서 고민에 빠집니다.
추위를 이기고 여기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병충해는 있지만
따뜻한 아래쪽으로 내려갈 것 인지.

결국 A나무는
방한복 입고, 핫팩 쓰고 버티기로 합니다.


그래서
A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게 됩니다.

온도차가 있으니 커피콩의 밀도가 높아지고
향미와 신맛이 좋아집니다.
물이 적으니 뿌리가 깊어집니다.
스스로 살아가려니
힘들어서 자가수분을 합니다.
빨리 자손을 퍼뜨려야 하므로
체리 숙성 기간이 짧아집니다.
높이 올라가니 지대가 높거나
고산지대에서 재배됩니다.

이상 A나무 Arabica의 이야기였습니다.

 

Ji-Elle,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비교

 

 

  Arabica Robusta
원산지 에티오피아 콩고
발견시기 6~7세기 19세기
유전자 염색체수 44개 염색체수 22개
번식 자가수분 타가수분
적정기온 15~24도 24~30도
재배지역 서늘한 고원지대 고온다습
재배고도 800~2000m 700m 이하
강수량 1,500~2,000mm 2,000~3,000mm
병충해 약함 강함
뿌리 깊다(가뭄에 강함) 얕다(가뭄에 약함)
체리숙성기간 6~9개월, 생육기간이 짧다. 9~11개월, 생육기간이 길다.
카페인함량 평균 1.4% 평균 2.2%
향미 향미가 우수, 신맛이 좋음. 향미가 약하고 쓴맛이 강함.
주요 생산국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등
생산 60~70% 30~40%
소비 원두커피 인스턴트커피



다음 이 시간에는 커피 품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8. 커피의 기초 - 품종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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