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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Story/커피 추출과 기구

칼리타(Kalita), 하리오(Hario), 고노(Kono), 스윗(Sweet)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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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차맛커피입니다.

오늘은 드리퍼를 사용하는

추출 도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맛을 좌우하는 드리퍼의 구조


드리퍼의 형태와 구조는

물 빠짐의 속도와 매우 관련이 깊습니다.


물 빠지는 속도가 빠를수록

연하고 가벼운 커피가 추출되지만
물빠지는 속도가 느릴수록

진하고 묵직한 커피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추출 속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가

드리퍼의 고유 특징이 됩니다.

드리퍼의 내부에는

경사면에 볼록한 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돌출해 있는데
갈비뼈 모양을 닮았다고 리브(rib)라고 합니다.

리브(Rib)는 물을 부었을 때
드리퍼와 필터 사이에 공간(물길)을 만들어서
커피가 원활히 추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드리퍼마다 리브의 수, 높이, 형태가 다르고
리브의 수가 많고 높을수록 물길을 통해
물의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에

추출 속도가 빨라집니다.

리브(Rib)가 없다면
필터가 드리퍼에 밀착되어

물길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물이 일시적으로 차오르기 때문에

커피가 추출되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칼리타(Kalita)

 

칼리타 드리퍼


추출구가 3개이지만 구멍의 크기가 작아
추출 속도가 어느 정도 일정하게 제어됩니다.

그래서 물을 붓는 속도나 양에 관계없이
드리퍼 내부에 일정한 비율로 유지가 되므로
과소, 과다 추출될 우려가 적고
일정한 커피맛을 낼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무난한 제품으로

추천됩니다.

추출 레시피

커피 - 중볶음 20g, 분쇄도 중간 분쇄(0.7mm)
물 - 온도 92도, 물 양 180g, 추출 시간 3분 이내

1. 뜸 들이기, 30g의 물로 뜸 들이기를 한다.
2. 30초 후에 100g의 물을 나선형으로 1차 추출한다.
3. 가스가 내려가면 50g의 물을 나선형으로 2차 추출을 한다.
4. 취향에 따라 가수 한다.

 

 

하리오(Hario)

 


둥근 원추형으로 고노 드리퍼보다

추출구가 더 크며
상단에서부터 회오리형의 리브가

추출구까지 이어집니다.


추출 속도가 빨라서

잡미가 없는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추출 레시피

커피 - 중볶음 20g, 분쇄도 중간 분쇄(0.7mm)
물 - 온도 92도, 물 양 180g, 추출 시간 3분 이내

1. 뜸 들이기, 30g의 물로 뜸 들이기를 한다.
2. 30초 후에 100g의 물을 나선형으로 1차 추출한다.
3. 가스가 내려가면 50g의 물을 나선형으로 2차 추출을 한다.
4. 취향에 따라 가수 한다.

 

 

고노(Kono)

 


둥근 원추형으로 다른 드리퍼에 비해

추출구가 크고
리브는 하단부에서 시작하여 짧은 편입니다.

물은 물 빠짐이 안 되는 드리퍼 상단에서

어느 정도 머물러 있다가
리브가 시작되는 하단에 도달해서야

밑으로 빠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추출 시간이 길어져서

진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지만
너무 길면 오히려 안 좋은

잡맛까지 추출됩니다.

드리퍼의 중앙 부분에

원두가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중앙에 집중적으로 물을 붓는

점 드립 혹은 동전 드립을 합니다.

독특하게 고노 드리퍼는 크랙 잘 생기는데요
고노 드리퍼를 사용하려면

침지 방식을 위해 리브 위까지

커피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리브 위의 커피 가스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기 때문에

드리퍼에 영향을 줍니다.

고노의 장점이자 단점은

추출 시간이 매우 '길다'입니다.
강배전의 콩을 긴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추출하고
커피의 깊은 맛을 내는 것이

고노만의 장점이라면
추출 시간이 길어서 힘들어요.

그래서
다양한 드립 방법을 찾고 있다면
하리오와 같은 방법으로 해보세요.

같은 방법이지만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추출 레시피

커피 - 중볶음 20g, 분쇄도 중간 분쇄(0.7mm)
물 - 온도 92도, 물 양 180g, 추출 시간 3분 이내

1. 뜸 들이기, 30g의 물로 뜸 들이기를 한다.
2. 30초 후에 100g의 물을 동전 크기의 나선형으로 1차 추출한다.
3. 가스가 내려가면 50g의 물을 나선형으로 2차 추출을 한다.
4. 취향에 따라 가수 한다.

 

어랏.. 타이머를 안 눌렀네요..ㅠㅠ

 

스윗(Sweet)


우리식 드립

이정기 선생님이 개발한

한국적인 방식의 드립법으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식 추출법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방식들과 달리 단맛을 강조

드립법입니다.

칼리타와 생김새가 비슷해 보이지만
구멍이 2개이고 리브가 두텁게

튀어나와있습니다.

우리식 드리퍼의 특징은

원두의 양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약볶음이나 중볶음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커피 양의 약 20배 정도까지

물로 희석해 마신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추출 레시피

커피 - 약볶음 또는 중볶음 20g, 분쇄도 중간 분쇄(0.7mm)
물 - 온도 92도, 물 양 100g, 추출 시간 3분 이내

1. 뜸 들이기, 30g의 물로 뜸 들이기를 한다.
2. 1분 30초 후에 40g의 물을 가늘게 나선형으로 1차 추출한다.
3. 1분 후에 20g의 물을 부어 총 추출액이 60g이 될 때까지 2차 추출을 한다.
4. 120g~180g의 물을 가수 한다.( 취향에 따라 조절한다.)

 


추출 레시피 - 더블 푸어 오버(Double Pour over)

커피 - 중볶음 20g, 분쇄도 중간 분쇄(0.7mm)
물 - 온도 92도, 물 양 100g, 추출 시간 3분 이내

1. Pourover 형태로 100g의 물 붓는다.
2. 3분 후에 추출된 60g의 물을 다시 Pourover 한다.
3. 재 추출된 50g의 추출액에 100g~150g의 물을 가수 한다.( 취향에 따라 조절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드리퍼와

추출 영상을 보셨습니다.
영상이 흔들리기도 하고 촬영한다고

집중을 못해서 레시피와

조금 다르게 추출되었지만
뭐... 그러려니...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더블 푸어 오버입니다.
드립방식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여러분이 만드는 매일 다른 커피보다
항상 일정하고 꽤 괜찮은 커피를

추출합니다.

 

생소하더라도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드리퍼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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