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차맛커피입니다.
오늘은 로스팅 머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로스팅은 직화식, 반열풍식, 열풍식으로
나누어집니다.
또한 열원(복사열, 전도열, 대류열)의
사용 방법에 따라 나누어집니다.
직화식 로스터
원통형의 드럼을 가로로 사용하는 형태이며
드럼 내부의 표면이 일정한 간격으로
타공이 전체에 되어있습니다.
가스, 숯불에 의해 가열된 드럼의 표면과
뜨거워진 내부 공기를 이용하여 로스팅합니다.
드럼의 회전에 의해 생두를 고르게
섞어가며 볶아야 하기 때문에
균일한 로스팅이 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직화식 로스터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본의 후지 로열(fuji royal)이 있습니다.
반열풍식 로스터
반은 드럼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고
나머지 반은 열풍으로 로스팅하는
방식입니다.
직화식 로스터기의 변형으로
드럼 뒷면으로 간접 열풍이 들어오는
통로가 있는 구조입니다.
직화식에 비해 균일한 로스팅이 가능해
안정적인 커피 맛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예열시간이 직화 방식에 비해 길고
저온 로스팅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로스터가 반열풍식입니다.
프로밧(Probat, 독일), 기센(Giesen, 네덜란드),
디드릭(Diedrich, 미국), 조퍼(Joper, 포르투갈),
오즈 터크(Ozurk, 터키), 하스가란티(Has Garanti, 터키),
태환(한국)등이 대표적입니다.
열풍식 로스터
드럼 후면의 열풍 유입 통로가
반열풍보다 크고 넓어서
그 통로를 이용하여
열풍을 불어넣어 로스팅합니다.
대표적인 열풍 방식의 로스터로는
스트롱홀드가 있습니다.
수년 전에 지금의 체계를 갖추기
전 스트롱홀드에 가서
시험 로스팅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열풍 방식은 조금 낯설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더더욱 열풍 방식은
드물었습니다.
독특한 형태와 기능으로
재미있는 로스팅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로스터기 구조와 형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로스팅은 정확하게 단정 짓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기기에 따라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하기도 어렵고
같은 기기라도
설치 환경에 따라 프로파일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로스터에 따라서
추구하는 향미도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것 아닐까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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